[2025.10] 오혜진 박사과정, 박서연 석사과정(정보부호화및처리 연구실/강제원 교수), MPEG 표준화 회의 기고서 발표 및 참석
정보 부호화 및 처리 연구실(강제원 교수) 소속 오혜진 박사과정생과 박서연 석사과정생이 2025년 10월 7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152차 국제 표준화 회의 MPEG (Moving Picture Experts Group, ISO/IEC JTC 1/SC 29/WG 7)에 참석하여, 차세대 3차원 비주얼 데이터 압축 기술인 Gaussian Splat Coding(GSC) 관련 연구 성과를 “Exploration of Transform Design for SH Coefficients in Gaussian Splat Coding”이라는 제목으로 기고하고 발표하였다.
MPEG은 전 세계 영상, 음향, 3D 데이터 처리 기술의 국제 표준을 제정하는 기구로, ISO(국제표준화기구) 산하 SC29 기술위원회 내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MPEG-I (Immersive Media) 프로젝트 그룹은 차세대 비디오 및 포인트 클라우드 압축 기술의 표준화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기고에서 오혜진·박서연 연구원은 Gaussian Splat 기반 포인트 클라우드 압축의 색상 특성을 효율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공간 변환 기법을 제안하였다. 제안 기술은 기존 YUV 변환 대비 색상 채널 간 상관성 (inter-channel correlation)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압축 효율을 향상시키고, 시각적 품질을 개선하는 크게 성과를 보였다.
제안 기술은 회의에서 국제 전문가들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표준화 논의 단계 중 하나인 Core Experiment (CE) 항목으로 공식 채택되었다. CE 단계는 MPEG 표준화 과정에서 기술 제안 중 유망성이 검증된 항목을 선정하여, 국제 공동 평가 및 실험을 통해 표준 후보 기술로 발전시키는 핵심 절차를 의미한다. 따라서 CE 채택은 해당 기술이 차세대 GSC 표준의 핵심 후보 기술 중 하나로 공식적으로 검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정보 부호화 및 처리 연구실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의 공동 연구로 진행되었으며, MPEG 내 GSC 표준화 활동을 통해 대학 연구 기반 기술이 국제 표준화와 글로벌 상용화로 이어지는 중요한 성과이다.
정보 부호화 및 처리 연구실은 인공지능 기반 영상 부호화, Gaussian Splat 기반 3D 데이터 처리 등 차세대 멀티미디어 압축 기술 연구를 선도하며, 국제 표준화 및 산업 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